바다,해양,숲 등 주제, 일본 관심사와 일치
‘2012여수세계박람회’ 참가국 회의(2월8일)를 마친 일행들은 9일 KTX를 타고 여수 박람회 현장을 찾았다.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BIE사무총장을 비롯한 사무국 관계자들과 참가국 대표들은 ‘조직위’와 개최지 여수시(시장 김충석)의 안내를 받으며 자국 전시관의 공사현황을 점검했다. 개막일은 앞으로 93일 남았다.
취재진은 이날 방문한 각국 대표들 중 일본 대표단 일행에 특히 주목하고 동선을 함께해 가며 분위기를 취재했다. 일본은 개최지 여수와 가장 가까워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일 뿐만 아니라 전시관 표현 주제도 한국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두 번째 여수를 방문한다는 일본 대표단 일행은 눈에 띄게 달라진 박람회 현장 분위기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개최지 여수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박람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관답게 영어에도 능했고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대표 ‘Yukiko Araki'씨는 이번 전시관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주제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물과 바다와 숲을 통해 미래를 보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개최지 여수와 일본의 환경이 비슷하다는 점도 강조했다.또한 “작년까지만 해도 여수박람회에 대한 일본 내 인지도가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많이 알려진 상태이고, 관련 여행단체나 관련 기관들을 통해 계속 접촉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관심이 더 높아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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