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중점관리 시설은 오후 9시 이후에는 운영이 중단
음식점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4제곱미터(㎡)당 1명’의 인원 제한에서 100명 미만으로 참석자 수를 줄여야
영화관과 공연장, PC방, 멀티방 등에서는 음식섭취 금지
종교 활동의 경우 좌석수의 20% 이내로 참여가 가능하며,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는 일절 금지
학원과 교습소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면적 당 수용 인원이 제한되며, 더욱 강화된 거리두기 수칙 적용
여수시도 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된다.
이와 관련해 권오봉 여수시장은 7일 오후 브리핑룸에서 영상 브리핑을 열고 “전국적‧동시다발적 집단 발생 양상 등으로 본격적인 세 번째 국내 대유행을 맞고 있다”면서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고, 수능을 마친 학생들과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외부로의 이동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우려된다”고 상황을 진단했다.
시에 따르면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해외입국자 13명을 포함, 총 32명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주말을 포함한 3일간 서울 중랑구 확진자 관련 2명(28‧29번), 수도권 지역에서 직장을 다니는 여수 시민(30번)과 그 가족(31번), 가족과 함께 인천지역 식당을 방문한 10대(32번) 등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번 확진자분들은 모두 수도권 등 타지역발 감염사례다”고 설명했다.
영상 브리핑에서 권 시장은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 우리시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한 방문 시 방문자와 함께 식사 등 접촉을 자제할 것과, 식당 등 업소 종사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직업상 타지역 왕래가 잦은 경우 방역수칙 준수에 각별히 유의하고, 타지역의 여행이나 모임을 자제하여 줄 것과 불가피하게 타지역 방문 시 다중이 이용하는 식사는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그동안 직면했던 수많은 위기 상활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극복해 왔듯이 이번 위기도 함께 이겨낼 거라고 믿는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마음만은 가깝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