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동 제2청사 되찾기 운동으로 "해수청 외지로 내쫓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620억 투입되는 여서동 활성화 사업 찬성
"불필요한 논쟁으로 지역 이기주의와 소지역주의에 매몰돼서는 안돼"
620억 투입되는 여서동 활성화 사업 찬성
"불필요한 논쟁으로 지역 이기주의와 소지역주의에 매몰돼서는 안돼"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는 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시가 계획 중인 청사 별관 증축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여수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24명으로 구성된 협의회(회장 강용명)는"협의회는 시 청사 공간 부족과 이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본 청사 확장의 필요성을 절감한다"면서 더불어 시가 별관증축과 동시에 밝힌 여문지구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도 찬성입장을 표명했다.
협의회는 정치권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여서동 2청사 되찾기 운동에 대해서도 "자칫 여수시의 가장 큰 국가 기관인 해수청을 외지로 내쫓는 우를 범하지 않을지 우려된다"며 "불필요한 논쟁으로 지역 이기주의와 소지역주의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여문지구의 상권 위축과 인구 감소에 관해서는 "웅천, 죽림 등 신도심 조성으로 인구가 이동하기 때문이며, 과거 여문지구 형성 당시 구도심이었던 중앙동과 충무동 시가지도 마찬가지 현상을 겪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입장문 발료 배경에 대해 강용명 회장은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는 10월 정례회의에서 청사 확장과 여문지구 활성화를 논의한 끝에 입장문을 작성하게 됐다"면서 "시가 여문지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남시청자미디어센터 등 8개 사업에 6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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