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월) 오전 10시 돌산읍 죽포리 죽포삼거리 일원에서 2012 죽포 민속 용줄다리기 행사가 개최 된다.

농경시대부터 풍년과 무병무재를 기원하기 위해 시작 된 죽포 민속 용줄다리기는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각 가정의 볏짚을 거두어 약 50m 정도의 용줄을 완성한 후 음력 정월 14일 밤부터 동서로 갈라 줄을 메고 돌아다니다 자정이 되면 코를 걸어 다음날 정오까지 줄다리기를 하던 것이 그 유례이다.

죽포 민속 용줄다리기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전통세시풍습을 계승발전 시키고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명재 죽포 민속 용줄다리기 추진위원장은 “죽포 민속 용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 민속 행사로서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어 선조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죽포 민속 용줄다리기가 정례화 되고 전국적 행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양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