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남부권 경쟁력 강화 협력
영·호남 남부권 경쟁력 강화 협력
  • 김용석
  • 승인 2012.02.01 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경남서 회의…목포~부산간 KTX·여수박람회 성공 개최 등 논의

전라남도는 '영·호남의 공동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제11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31일 경남 사천시청에서 8개 시장·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경남 사천시청에서 왼쪽부터 김범일 대구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허남식 부산시장, 김완주 전북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박맹우 울산시장 등이 제11회 영ㆍ호남 시ㆍ도지사 협력회의 갖고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논의하고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자료제공=전남도)

이번 회의는 지난 2008년 전북에서 개최된 이후 민선 5기 들어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영·호남 8개 시·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남해안 선벨트사업 활성화' 등 공동 현안 14건을 중앙에 건의키로 하고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영·호남 지역 간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남부권 상생발전'을 도모하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 공동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 대해 수도권 집중화 방지 및 국가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 발표와 함께 수도권 규제 완화 공동 대응을 8개 시·도 공동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남해안축 철도망 연계'를 통한 영·호남 교류 촉진을 위해 '목포~부산 간 KTX 조기 구축'을 촉구하고 남해안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국가 신성장 동력의 발전기지로 육성키 위해 '남해안 선벨트 사업'을 부산·경남과 공동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남해안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환승정류장을 도입하는 '남해안 육상교통 연계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해 시·도민들에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산·경남과 공조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영·호남이 우리 모두의 염원인 국민화합을 선도하고 협력을 통해 국가 발전의 튼튼한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과, 오는 5월 여수에서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를 비롯한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 국제농업박람회 등 3대 국제행사에 영·호남 시·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영·호남의 지역 갈등 해소 및 공동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영·호남 8개 시·도가 참여해 협의회를 발족했으며 그동안 동서교류협력사업과 공동과제를 협의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여수시 여서동6길 17-9 1층
  • 대표전화 : (061)653-2037
  • 팩스 : (061)653-20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미
  • 법인명 : 인터넷뉴스 YSEN
  • 제호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전남 아 00308
  • 등록일 : 2018-06-12
  • 발행일 : 2018-06-29
  • 발행인 : 김혜미
  • 편집인 : 김혜미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journal@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