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304호인 여수 진남관에서 ‘2019 여수 문화재 야행’이 열린다.
여수시는 27일 “이순신 장군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여수에서 31일부터 6월2일까지 ‘전라좌수영 8년의 기록’을 주제로 다양한 야간 문화행사가 펼쳐진다”며 “전라좌수영 설치 9주갑(540년)을 기념해 전라좌수영의 역사성과 시민 화합에 무게를 두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시에 따르면 행사날 이순신광장에서는 전라좌수영과 여수의 역사, 2022년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진다. 전라좌수영수군출정식도 이틀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좌수영다리를 지나 고소대로 오르는 길은 난중일기를 주제로 한 라이트박스가 야행길을 밝히고, 망해루, 매영정, 고소대 일원에서는 여수시립예술단과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행사기간 달빛갤러리를 연장 운영해 회화작품도 전시한다”고 전했다.
진남관과 여수제일교회 일원에서는 난중일기 비누 만들기, 진남관 색칠하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수군 체험, 탁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수군 주먹밥, 여수 밤바다 야식, 지역 특산품 나누기 부스도 운영된다.
이번 문화재 야행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이순신 장군이 여수에 부임한 1591년부터 1598년까지 8년의 역사를 살펴보는 특색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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