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임여호)은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청정해역 여수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물에 대한 성분과 요리법 등을 소개한 ‘웰빙 수산물 음식특선 여수海(해)’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웰빙 수산물 음식특선 여수海(해)’에는 여수해역 수산물 50종의 방언과 유래, 성분함량과 효능, 요리 방법 등을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엮은 것이다. 책자 및 CD 1천부를 제작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출시,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유관기관, 전국관광여행업소 등에 배부했다.
소개된 수산물은 어류 26종, 패류 11종, 해조류 3종, 기타 10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막만, 여자만, 순천만을 중심으로 한 청정해역을 보유한 여수는 각종 수산물 자원의 보고 및 최대산지로서 연중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고 특히 전국 생산량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고막류를 비롯해 굴, 진주담치, 새조개, 조피볼락, 돔류 등의 주요 생산지역이나 이를 종합적으로 정리된 소개 책자가 드물고 단편적인 것에 불과한 실정이었다.
우리 수산물은 예로부터 식생활 문화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국민 식생활 패턴 변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산물도 이제는 단순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의 가치성을 넘어 건강기능성 웰빙식품으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발간된 ‘웰빙 수산물 음식특선 여수海(해)’는 올해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세계일류 상품으로 육성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이번 발간된 자료집을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여수를 방문하게 될 800만 명의 내·외국인에게 여수해역 수산물 효능과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하고 웰빙식품으로서 우수성을 널리 알려 수출 확대 및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