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8일 곡성서 적십자 주관 사랑의 등불 점화식
전라남도는 18일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주관으로 적십자 봉사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적십자 사랑의 등불 점화식 행사를 갖고 범도민 모금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선포식 행사에는 회비 모금 참여를 유도하는 사랑의 등불 점화식을 시작으로 특별회비 전달 및 떡국 배달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각종 재해재난사고 시 땀 흘리며 봉사하는 100여명의 노란조끼 천사들도 참석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범도민 운동으로 전개할 적십자 회비 모금은 각종 재난으로 피해 입은 이재민과 어렵게 사는 취약계층, 남북이산가족 상봉 등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에 소중하게 쓰이고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들이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감동을 주는 훈훈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십시일반 정성을 다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아낌없는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도 적십자 회비 모금은 당초 목표액인 18억7천만 원을 넘어선 20억5천665여만 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18억7천만 원을 목표로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집중 모금기간을 거쳐 연중 적십자 회비 모금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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