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청년 창업몰 지원 사업이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14일,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현 중앙시장 2층에 문을 연 청년몰 ‘꿈뜨락몰’이 영업 19일간 2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꿈뜨락몰이 지난달 12일에 영업을 시작해 31일까지 19일간 29개 청년점포의 매출액이 1억9324만 원으로 집계된 것.
시는 29개 점포 중 먹거리·카페 업종(19개) 매출액이 8434만 원, 판매·서비스 업종(10개)이 1억890만 원이었다. 전체 방문객은 1만6000여 명, 점포 당 일일평균 방문객은 29명, 일일평균 매출액은 35만710원이라고 발표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조성사업에 공모해 국비 7억5000만 원과 지방비 6억 원, 자부담 1억5000만 원 등 사업비 15억 원을 활용해 시설개선과 청년상인 양성 등에 투자했다.
입점 상인들은 8주간의 창업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거쳤다. 청년몰 명칭인 꿈뜨락몰은 빈터의 의미를 가진 ‘뜨락’에서 ‘꿈’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다.
시 관계자는 “꿈뜨락몰은 단순히 청년들이 운영하는 점포가 있는 곳이 아닌 청년들의 문화가 창출되는 공간”이라며 “꿈뜨락몰이 중앙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우수 청년창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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