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 4개월을 앞두고 11일 오후 광주에서 광주ㆍ전남지역 47개 기관ㆍ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협력을 다짐했다.
간담회에는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광주시 행정부시장,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경찰청 차장, 농협지역본부장, 식품의약안전청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한국도로공사호남지역본부장 등 47개 기관ㆍ단체장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간담회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추진 상황과 기관ㆍ단체별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회의 참석 기관ㆍ단체장 등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상황, 박람회 홍보, 대중교통 이용, 손님맞이 운동, 초ㆍ중ㆍ고등학생 현장체험학습 및 수학여행, 박람회 입장권 예매 등 기관ㆍ단체별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광주ㆍ전남지역 기관ㆍ단체부터 솔선수범해 지역의 역량을 결집·승화시켜 전국적으로 박람회 붐을 확산시켜나가기로 다짐했다.
배용태(전광회 회장)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관ㆍ단체 차원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줘 감사하다”며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박람회가 끝날 때까지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만큼 서로의 역할을 다해 박람회 성공 개최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는 오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대전엑스포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로 바다를 주제로 할 뿐만 아니라 바다 자체를 박람회장으로 삼았다.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참가국이 전시하는 국제관 등 20여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이 들어서며 1일 90여회(총 8천여회) 문화예술 공연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스카이타워’, 첨단 해양문화예술관인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을 볼 수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은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expo2012.kr)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4월 말까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