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협이 2일 오전 5시 수협 대회의실에서 2012년 초매식 행사를 갖고 희망찬 임진년의 첫 발을 내디뎠다.

올 한해 어업인의 안녕과 수산업의 번창을 기원하는 이날 초매식에는 김충석 여수시장, 김성곤․주승용 국회의원,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여수경찰서장, 여수해양경찰서장 항운노동조합위원장, 수산인협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14개 업종별 수협장과 수협 임직원, 중도매인, 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초매식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첫 위판에 나선 어선에 대한 위판, 고사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축사를 통해 “21세기 신해양시대를 맞아 ‘바다’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국내외 수산 환경이 비록 호락호락하지는 않지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수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수산인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여수 수산업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시에서도 우리 여수가 전통의 수산도시로서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수산자원 조성과, 수산물 유통시설의 현대화․고급화를 통해 지역 수산물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여수지역 수산물 위판량은 4만807톤으로 전년보다 1천5백여톤 늘었으며, 위판액은 1천686억원으로 전년 1천530억원보다 156억원 늘었다.

김양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