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청현씨, 어려운 이웃 위해 천 만원 기탁
소라면에 거주하고 있는 한 개인 사업가가 연말연시를 맞아 외롭게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기탁해 미담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김청현(50세, 남)씨로 지난 21일 소라면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싶다며 1천만원을 소라면사무소를 찾아 기탁했다.
이날 김씨는 “지역 내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는 소라면 사곡에서 태어나 현재 패류양식을 하고 있으며, ‘09년 마을 어촌계장과 ’10년 여수여자만갯벌노을축제추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평소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라면은 독지가의 뜻을 존중해 금년 말까지 어려운 이웃 80여 세대를 선정, 전달 할 예정이다.
◇여수보건공사, 사랑의 온정 나눔 행사
이른 새벽부터 쓰레기를 수거하고 거리 청소에 힘쓰는 여수보건공사 임직원들이 한 해 동안 모은 자동판매기 수익금(120만원 상당)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눴다.
동문동에 따르면 여수보건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동문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20세대에게 백미 20포(10kg)를 전달, 위문ㆍ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동옥 동문동장은 “따뜻한 온정이 하나, 둘 모여서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버팀목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동주민센터에서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