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가 세계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치러진다.

조직위는 전 엑스포 개최지인 중국 상하이(2010년), 스페인 사라고사(2008년)와 자원봉사자 파견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하고, 여수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목) 밝혔다. 상하이는 지난 11월 29일, 사라고사는 12월 21일 MOU가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국 상하이 청년자원봉사협의회에서 3기에 걸쳐 36명(직원1명포함)을 파견하고, 스페인 사라고사 사후관리 비영리 기구인 IEKA(International Events Know-how Associatio)에서는 2기에 걸쳐 32명(직원2명 포함)을 파견한다.

파견된 자원봉사자들은 우리나라 자원봉사자들과 동등한 자격과 대우를 받게 되며, 국제관과 종합안내소 및 중국관과 스페인관에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현재 상해청년자원봉사협의회와 사라고사 IEKA는 여수엑스포에 파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기 위해 여수엑스포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하고 자원봉사 활동 경력이 있는 우수한 신청자들을 선발해 여수엑스포에 파견할 계획이다.

스페인 사라고사 IEKA 디에고 카레라스 에스텔라(Diego Carreras Estella)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발전을 이룬 나라이자 IT강국인 한국에서 개최되는 여수엑스포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이번 자원봉사 파견 교류 사업은 두 나라 간 우호 교류를 증진하고 아름다운 자원봉사 정신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