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011년 한 해 동안 각 부서가 추진한 특수․우수시책 가운데 특화되고 차별화된 『우수시책 BEST 5』를 선정, 표창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말 각 부서에서 추진한 156개 시책을 대상으로 1차 실무회의 평가를 실시해 10개 시책을 선정했다.
또한, 지난 12일 제15차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1차 실무회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 시책을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실시해 ‘맞춤형 산업인력양성사업 테크니션 스쿨운영(1위)’, ‘금오도 비렁길 명소화사업(2위)’, ‘U-bike 시민공영자전거 시스템(3위)’ 등 5개 사업을 선정했다.
1위를 차지한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사업 테크니션 스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해 금년 7월말까지 2기생 6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가운데 52명이 여수산단 등에 취업하는 등 84%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54명이 각종 기사, 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3기생 모집(35명)에도 522명이 접수해 15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2위를 차지한 ‘금오도 비렁길 명소화 사업’은 전라남도의 ‘걷고 싶은 남도길 10선(1위), 행안부의 ‘찾아가고 싶은 섬’선정, 대통령이 추천한 ‘전국 휴가지 10선’ 등 자연생태 탐방․체험형 관광지로 선정돼 전국적인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방문 관광객도 올해(9월말까지)에만 26만여 명에 이르러 전년에 비해 360% 증가했으며, 이들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풍나물, 오가피, 해산물 등의 지역 특산품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첨단 IT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한 ‘U-bike 시민 공영자전거 시스템‘(3위), 전국 최초 여수시 고유의 특화된 자원봉사 신모델 ’자원봉사 단체별 책임제 운영‘(4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운영으로 다문화 가정의 정착을 돕는 ’Love in 시전동‘(5위) 등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평가를 통해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여수시만의 특화된 시책 발굴을 유도해 도시 경쟁력강화와 시의 품격을 높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5개 부서에 대해서는 오는 30일 종무식에서 표창과 함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