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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생활 수급자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자식이 없고 경제 능력이 없는 지체장애인이거나 65세 이상인 노인으로서 재산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
이처럼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60대 주민이 다문화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해 화제다.
전남 여수 미평동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를 받고 있는 지덕준(61)씨는 최근 다문화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미평동 김정희 동장에게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씨는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 중 지인들로부터 받은 위로금 80만원과 평소 돼지 저금통을 통해 모은 돈을 합해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씨는 지난 추석에도 다문화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정희 미평동장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남을 돕겠다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며 "지 씨의 이런 선행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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