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BASF사와 900억 투자협약
독일BASF사와 900억 투자협약
  • 김양훈
  • 승인 2011.12.0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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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크게 환영,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여수시가 또 한번의 큰일을 해냈다. 전남도와 공조 경쟁국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지역에 900억 투자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독일 '바스프'의 900억 여수 투자는 '울트라손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규로 건설하는 것이다.

11월 29일 체결한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내년 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시와 시민들에게도 자신감을 심어주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계약체결은 시와 전남도, 그리고 지식경제부가 힘을 합쳐 이룩한 것이어서 시민들의 눈길을 모았다. 시민들은 이번 바스프 신규투자 유치 성공이, 지자체와 정부와의 유기적 상호협력에 기인했다는 사실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바스프사와의 협약은 올해 두 번째로, 앞서 시는 지난 6월 바스프사와 MDI 생산공장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서면으로 진행된 이번 투자협약에서 한국 바스프 신우성 회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김충석 여수시장 등이 지난달 29일까지 투자협약서에 서명을 완료했다.

협약은 독일 바스프사가 여수국가산단 내 12,000㎡ 부지에 9백억을 투자해 울트라손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규로 건설하고 시와 도는 인허가 등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되는 울트라손 제품은 고내열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혈액투석막 등 의료기기, 친환경적인 주방기기 및 유아용품에 사용되는 기초 원료로 세계에 3대 회사(BASF, Solvay, Sumitomo)에서만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고도기술수반 산업이다.

시는 이번 고기능성 엔지리어링 플라스틱 생산공장을 유치함으로써 소재산업의 고도기술 이전, 년간 700억 원의 수출입 대체효과와 50명 이상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독일에 본사를 둔 바스프사는 전 세계 39개국에 100여개 생산공장을 둔 다국적기업으로 지속적인 투자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세계최대의 화학기업이다.

현재 여수국가산단 내에 가동 중인 바스프 여수공장에는 27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1992년 공장가동 이후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신규 및 증설투자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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