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오는 7일 오후 2시 LG화학 여수공장 연수원 대강당에서 산단 내 공장장 및 안전․환경부서 근로자, 유관기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여수국가산단 안전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박람회 개최를 150여일 앞두고 여수산단의 안전 확보를 위한 화학공장의 안전관리 신기술 및 안전관리 기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날 국내 소방․방재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방재안전연구소 윤명오 소장이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후쿠시마 원전사고 사례를 통해 본 복합재난 대비․대응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두 번째로는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안전관리센터 노혜란 연구관의 “화학사고 대응 주요정책 및 안전관리기술”, 세 번째로는 충주대학교 백종배 교수의 “리스크 관리와 안전문화”, 마지막으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정희준 박사의 “음향방출(AE)시험을 이용한 정유․화학설비 안전관리”가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시에서는 여수산단 임직원 및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선진 안전기술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며 “여수산단의 안전을 확보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여수국가산단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하여 정기적으로 세미나 및 심포지움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양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