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센터’ 주최로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남대 여수캠펴스 국제회의실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하는 정시모집 대비 대입설명회’가 열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 강사들이 참여해 2012학년도 수능분석 및 정시지원(호남권, 수도권) 전략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런 설명회가 개최될 때마다 현장에서 감지되는 분위기는 사뭇 다르게 전해진다..여수시와 전남도가 각각 실시했던 지난 ‘대입컨설팅’ 행사를 모두 참석했던 학생들은, “1:1상담이 아니어서 별 효과가 없다”는 반응이었다.
“대학 홈피에서 접했던 것들과 하등 다를바 없는 내용이어서 별 도움 안됐어요. 시간이 아까웠어요. 차라리 짧은 시간이라도 1:1로 상담하는 기회를 주는 게 훨 나아요. 그래야 속 털어놓고 뭐라도 물어볼 거 아닌가요?” (한영고 2 학생)
집단 강연식으로 이뤄지는 이런 특강형식의 행사가 실제 학생들의 진로선택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차라리 꾸준히 지속적으로 상담을 할 수 있는 ‘진학지도센터’의 설립이 더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한편, 여수시는 고3생들의 진로고민을 돕고자 명사초청 강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오는 7일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을 초청,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여수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고3생들을 대상으로 명사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운명을 바꾸는 습관’이란 주제로 실시될 이번 강연회는 수능 이후 고3학생들에게 앞으로 진로결정과 삶의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문 씨는 현재 환경과 사회책임 경영에 필요한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뉴 패러다임 인스티튜트’를 운영하고 있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 기업인 포럼 조직위원회 의장 및 환경재단 이사로서 지구 온난화와 사막화방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들도 하고 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바람직한 리더상과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 및 평생학습을 통한 행복추구 방안 등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