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발전협의회 여수박람회 홍보
부산항발전협의회 여수박람회 홍보
  • 김현석
  • 승인 2011.11.23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최대 시민 모임 방문으로 여수시민들 크게 고무

11월 22일 오전 11시30분. 부산을 대표하는 최대 시민모임인 ‘부산항발전협의회’와 ‘부산항사랑시민모임’ 임원진 40여명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장소인 오동도 홍보관을 둘러보고 ‘여수박람회 홍보확산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부산 최대 시민모임 임원진들의 여수방문은 대한민국 국가행사 성공을 위한 로드맵에 길이 남을 매우 의미 있는 ‘역사적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최대 항구도시이자 영남의 상징이기도 한 부산 시민들이 호남에서 개최되는 국가행사 성공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선언문을 발표했다는 것 자체가 박람회가 갖는 상징적 의미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 봐야 할 것이다.

‘부산항발전협의회(공동대표 이승규)’와 ‘부산항사랑시민모임’은 회원 수가 3000명에 달하는 부산의 시민조직으로 각 기관장들과 시민들로부터 신망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이다. 이 단체의 임원진들은 내년에 개막되는 여수세계박람회에 부산시민 100만명~150만명 유치를 목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임원진들은 오전8시 부산을 출발, 11시 30분 박람회 현장에 도착해 곧바로 홍보관 회의실을 들러 박람회 준비 상황과 사후활용 방안을 브리핑 받았다. 피곤한 기색도 없이 시종 진지한 자세로 설명을 경청하며 박람회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조직위’의 김영석 제1사무차장, 조용환 홍보실장, ‘여수시 준비위’ 정준호 집행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이들을 따뜻이 맞이하며 환영했다.



                                          이승규 대표, 조직위 김영석 1차장과의 인연 강조

‘부산항발전협의회’의 이승규 대표는 동행 안내한 김영석 조직위 제1차장에게 예의(銳意) 부산~여수 간 교통대책 등 하드웨어적인 준비상황과 관람객들의 편의성 차원의 숙박문제도 거론했다. “오늘이 D-172일로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과거 대전엑스포 때의 경험자들과도 협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李)대표는 오는 12월9일 부산에서 여수박람회 성공기원 방문단이 올 예정이라고 귀뜸하고 부산 전역이 박람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부산과 여수가 해양 항구도시로서 공통분모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여수세계박람회의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화기애애한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 취재진의 시선이 자꾸 이(李)대표의 왼쪽 가슴으로 쏠렸다. 그의 가슴에 선명히 반짝거리고 있는 여수박람회 ‘뱃지’ 때문이었다. 김영석 1사무차장은 이(李)대표가 해양 전도사이자 여수박람회 홍보 전도사라고 소개했다.

김 사무차장은 2년 6개월 부산해양항만청장으로 역임해 올 때부터 이(李)대표와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보였다. 김 차장에 따르면, 이날 방문한 두 단체는 부산시에서도 중요한 파트너로 인정할 정도로 실천력 있는 단체라는 것이다. 이 단체가 나서면 부산이 움직이고 부산이 움직이면 남해안과 전국이 꿈틀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시 홍보관 앞에서 ‘여수세계박람회 홍보확산 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선언문에는 ‘역사적인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기원을 위해 동남권역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다할 것’이라는 두 해양시민단체의 결의가 담겼다.

김영석 조직위 제1차장은, 참가국 105개, 공정율 80%의 준비상황을 전하며 “이른 아침 부산을 출발해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환영했다. 여수시 준비위원회 정준호 집행위원장도 “우리가 방문해야 하는데 직접 와 주셨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를 총괄 진행했던 조직위 홍보실장(조용환)도 두 단체의 방문에 감사를 전하고 “전국의 시민단체들의 참여 릴레이를 기대하고 있다”며 “전 국민의 '박람회 서포터즈‘화를 위해 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 시민단체 임원진들의 여수방문 소식을 접한 여수시민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 “이건 감동이죠. 작년에 여수와 부산이 교류방문 행사를 했다는 소식이 생각나네요. 여수세계박람회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가행사로서 화합하고 번영하는 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방문한 부산 시민들과 또 고생하고 있는 조직위와 시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여서동 장용일(4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여수시 여서동6길 17-9 1층
  • 대표전화 : (061)653-2037
  • 팩스 : (061)653-20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미
  • 법인명 : 인터넷뉴스 YSEN
  • 제호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전남 아 00308
  • 등록일 : 2018-06-12
  • 발행일 : 2018-06-29
  • 발행인 : 김혜미
  • 편집인 : 김혜미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journal@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