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명품 식음’ 주력
여수박람회 ‘명품 식음’ 주력
  • 김현석
  • 승인 2011.11.19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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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해당 업체에 적정 가격·고품질 음식 서비스 당부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6개월 앞두고 박람회 주변 시설들이 점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이를 목격한 지역 주민들의 박람회 개막 분위기도 덩달아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박람회 주변과 오동도 전경이 잘 보이는 여수시 ‘자산공원’을 찾는 지역민들의 발길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위원장 강동석)’는 막바지 시설물들을 꼼꼼히 살피며 만전(萬全)의 방책을 다하느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강동석 조직위 위원장은 “공정율(준비) 몇 퍼센트라는 ‘수치(데이타)의 함정’에 빠져선 안된다.”며 끝까지 점검하고 또 점검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조직위’는 박람회를 찾는 방문객들의 ‘수요(需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이중 숙박과 식음 관련 사항들에 대해서도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음에 관한 조직위의 방향은 분명했다. 시중 가격대비 고품질의 음식서비스를 제공해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음시설 및 운영 계약업체인 ‘아모제 컨소시엄’ 측에 식음 서비스의 중요성을 전달하며 ‘명품 식음 박람회’가 되도록 각별히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식음시설 및 운영 책임을 맡고 있는 ‘아모제 컨소시엄’측 관계자는, “조직위의 이러한 당부가 상당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라며 “적정한 가격에 만족도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이라는 대의를 위해서 우리는 최대한 조직위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식음 운영 컨소시엄에 지역 업체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주)‘우딘’(대표이사 정운영)의 관계자는, “우리 고향 여수에서 개최되는 세계박람회인 만큼 이 국제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하고 준비해 왔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외교관이라는 심정으로 많은 이익을 내기보다 만족을 더 극대화한다는 목표로 최선의 서비스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1월 18일 조직위 ‘공보과’는 보도자료를 내고 한 언론이 제기한 식음시설 관련 보도가 사실과는 다르다고 알려왔다.

- (기사내용): ‘식약청 HACCP 인증업체’로 한정하는 제한기준을 정해 놓고도 실제 입찰에서는 자격을 갖추지 못한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 (공보과 보도자료): 입찰자격으로 제시된 HACCP 인증은 식자재 제조․유통상 안정성을 확보하여 식음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제시된 조건으로, 입찰 참가업체가 업무협약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식자재 제조․유통상 안정성을 확보하였으므로 입찰 조건을 충족한 것입니다.

이는 입찰과정에서 안내한 사항이며, 기사에서 반발을 사고 있다고 한 탈락업체도 선정된 업체와 동일한 방식으로 HACCP 인증을 받은 식자재공급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 (기사내용): 당초 점포 수수료율 5%이하로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업체 간 경쟁을 유발시켜 15%의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공보과 보도자료) : 박람회 식음시설은 관람객 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관람객에게 최선을 다해 맛있는 음식을 적정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으로 조직위가 식음사업자와 협의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인 평균 5% 수수료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언론 취재 시에도 5%는 평균 수수료율이며, 입점 희망자가 많아 수익성이 높은 분야는 수수료율이 높을 수 있으며, 향토음식관 등 수수료율이 낮더라도 관람객 서비스 차원에서 필요한 분야는 유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기사내용):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업무를 맡았던 실무 과장이 돌연 사직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 (공보과 보도자료): 보도와는 달리 지역 특정 언론사의 보도 이후에도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과장이 사직하거나 교체되는 등 어떤 인사상 변동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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