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
2012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
  • 김혜미
  • 승인 2011.11.11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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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SNS 서포터즈 리포터들 '눈길'

앞으로 6개월 후 여수에서 역사적인 막이 오른다.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벌써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수 곳곳에서 밤새도록 막바지 공사에 한창인 작업 인부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10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해양산업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주제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엑스포 조직위가 준비한 2011년 네 번째 심포지엄으로 사실상 엑스포 개최 전에 여는 마지막 학술행사였다.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엑스포 개최지인 여수에서 해양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후 활용 계획은 엑스포 개최 이전에
…인터넷 활용한 주민의견 수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앤드류 댈그레이쉬(Andrew Dalgleish) 주한 영국대사관 부대사는 ‘2012런던올림픽과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발표에서 사후활용에 대한 한 시민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영국은 시와 시의회, 개최지 주민들, 그 외의 도시 주민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유산 위원회를 구성해서 인터넷에 게재된 각각의 개인들의 의견들을 토대로 런던과 국가 전체에 장기적으로 유용한 투자 계획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사후 활용 계획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그는 사후활용 계획은 엑스포 개최 이전에 만들어야한다는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 여수가 국제적 해양관광명소로 거듭나길 
…지역민들의 참여와 장기 플랜 중요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지역민들의 참여와 더불어 장기 플랜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호주 골드코스트시 해양특구개발국장(Warren Day)을 비롯한 발표자들은 아름다운 여수가 국제적 해양관광명소로 거듭나길 주문했다.  

하동만 전남발전연구원 원장은 "엑스포 기간에 세계에서 시도되지 않은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강창구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회장은 "내년 여수에서 500~700명의 해양전문가로 구성된 5개 학회가 여수엑스포 기간인 5월 21일부터 엑스포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며 "엑스포 이후에도 여수에서 해양관련 국제 심포지엄 등을 시험장으로 활용해 전남대 등을 연계한 교육훈련장이 된다면 지역의 격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제안했다. 

여수시 김행기 해양관광수산국장은 "엑스포는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올라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지만 현재 여수에 대체 항만이 부족해 각종 사고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항만 조성의 시급성"을 강조했고, "해양산업 관련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해양교육단지 조성과 해양 레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여수시를 명품 관광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밖에 해상에서 첨단기술을 융합시킨 산업인 위그선의 예처럼 해양고속도로의 형성과 남해안의 수많은 섬들을 활용해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각 섬에 국가관을 만들자 등의 다양한 제안들도 흥미로웠다. 
 

◇ 엑스포 SNS 서포터즈 리포터들 '눈길'
…끼와 개성 넘치는 7인의 온라인 강자들 

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 회의장 한켠에 단연 눈에 띄는 인물들이 있었다. 여수박람회 홍보를 위해 먼 길 마다않고 한 걸음에 달려온 이들, 바로 끼와 개성 넘치는 ‘엑스포 SNS 서포터즈 리포터들'이었다. 

이번엔 서포터즈들이 직접 현장에 리포터로 참여해 심포지엄에서 다루는 내용들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공간에 실시간 생중계하며 자발적인 박람회 홍보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울산에서 온 가수 허각을 닮은 김재중 서포터즈, 일본에서 자전거 일주를 하며 여수엑스포를 홍보하기도 한 도전정신 충만한 젊은이다. 

중국 관광객들이 여수박람회를 많이 방문하면 좋겠다며 중국어 전공을 살려 중국 SNS 채널에 실시간 중계한 최근 중국에서 온 이혜수씨.

가수 투에니원만이 신을 법한 유리구두를 신고 나타나 자신의 개성을 한껏 뽐낸 광주에서 온 여수엑스포 공식후원사 광주은행 연수생 송해주씨.

몇 달 전에 비해 여수엑스포 홍보가 많이 된 것 같다며 즐거워하던 대전에서 온 문화체육관광부 공감코리아 기자 이영롱씨. 

군입대를 앞두고 여수엑스포 소셜 투어중인 인천에서 온 이영우씨. 

온통 소셜 네트워크 생각으로 가득한 인기 블로그 운영자이기도 한 전주에서 온 대학원생 윤혜림씨 그리고 SNS서포터즈들의 리더이자 영원한 젊은이 이상철씨.

이들 개성 넘치는 소셜 리더 7인의 리포터들과 잠시 나눈 대화엔 온통 온라인 세상 얘기들로 가득했다.  

엑스포는 이미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던 누군가의 말처럼 전국에서 방문한 이들 서포터즈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엑스포는 이미 전국민의 축제이자 글로벌 축제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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