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으로 30일, 최선의 전략은?(1)
수능 앞으로 30일, 최선의 전략은?(1)
  • 장용호
  • 승인 2011.10.10 0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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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하고 단순한 생활패턴

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짧게는 고등3년, 길게는 초중고12년 공부의 결실을 보게 되는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둑의 고수 이창호국수도 그가 세계 1인자의 자리를 오래동안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 '끝내기'에 있었습니다. 조금 뒤지고 있더라도 끝내기에서 역전을 시킨 경우가 너무도 많은 선수입니다.

우리 수험생들도 지금까지 공부해온 것도 중요했지만 그것을 어떻게 마무리해서 실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고 또 역전을 할 수 있는지는 남은 30일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D-30, 너무도 소중한 이 30일을 어떻게 보내야할지에 대해서 13년간 학생들과 함께한 경험자로서 효율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전략! 경건하고 단순한 생활패턴을 유지하자  

마지막 남은 한달 동안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구도자의 자세와 같이 다른 잡념없이 오로지 수능공부에 올인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친구들은 수시 전형에 원서를 넣었을 것이고 그 일정에 맞춰 준비도 하고 논술시험이나 적성검사시험이나 면접시험이나 보러가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본인이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같은 반 친구나 동료들이 시험보러가기도 하고 당락의 결과까지 나오는 학교도 많습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에 집중을 못합니다. '누구는 어느 대학교에 붙었다더라, 떨어졌다더라'라는 얘기꽃으로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이 한달의 시간을 허비하는 학생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런 잡생각이 머리속을 차지하기 시작하면 마무리 학습이 아니라 엉망이 되어버립니다.  

머리속도 단순하게 수능으로만 채워넣고 있어야하고, 생활패턴도 단순해야합니다. 학교 수업 마치면 독서실 등을 이용해서 잡념없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그런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켜보면 '불안감'때문에 친구들끼리 모여있으려고 하고 모여있으면 위에 예를 든 것처럼 공부에 방해가 되는 행동들을 많이 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그런 상황을 미리 피해야합니다. 학생들에게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수능 시험장에 친구랑 함께 문제푸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시험은 완벽하게 외로운 싸움이다. 스스로를 외로움 속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실력발휘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훈련시켜라. 그것은 공부할 때부터 습관을 들여야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친구들과 어울려서 하는 공부가 아닌 혼자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져라'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경건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새벽기도를 올리는 분들처럼 생활을 단순화하고 자세를 경건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집중력이 생깁니다.
 
집중력은 수능시험이라는 한 목표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야 생기는 힘입니다. 이것저것에 기웃거려서는 절대 생길 수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학습시작 전에 간단한 기도든 심호흡이든 하면서 편안하고 경건한 자세를 먼저 갖추고 마무리 학습을 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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