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이다. 환경부는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행사를 전국 규모로 실시할 예정이다.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다 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이다.
여수시도 22일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승용차 안가지고 출․퇴근하기’ 운동, 사전홍보활동 등을 통해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활동에도 나설 것이라고 했다.
21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자전거 동호회 등 30여명이 나서 ‘9월 22일은 「승용차 없는 날」대중교통 이용하세요.’라는 문구가 새겨진 깃발을 자전거에 달고 여수 일원을 돌기로 했다.
5시부터는 학동 2호 광장 등 19개소에서 공무원 및 그린리더, 시민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엑스포 4대 시민운동 질서분야 중점실천의 날」과 연계해 ‘승용차 없는 날 동참하기’, ‘박람회기간 중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의 교통질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특히,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 펼쳐지는 ‘승용차 안가지고 출․퇴근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세계 차 없는 날' 캠페인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된 환경운동으로, 현재 전 세계 40개국, 1,500여 도시가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는 박람회 기간에 발생할 수도 있는 교통대란을 크게 우려하고 다양한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턱없이 부족한 시내 주차 시설 보충에 관계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