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죽선으로 멋스런 여름 보내세요
합죽선으로 멋스런 여름 보내세요
  • 편집기자 김용석
  • 승인 2011.07.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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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예술은행 16일 토요경매부터 합죽선 선보여

‘예향 남도의 예술미가 묻어나는 합죽선으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 사진 : 남도예술은행 제공

전남문화예술재단이 매주 토요일 진도 운림산방에서 개최되는 남도예술은행 미술품 토요경매에 시원한 여름을 느끼게 하는 합죽선 경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합죽선 경매는 고급스러운 나무 케이스에 담아 오는 16일부터 8월 27일까지 실시된다. 합죽선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고 난, 매화 등이 그려져 있는 전통부채다.

박양종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실력이 검증된 도 거주 미술작가들 그림과 글 등이 담긴 우리 선조들의 종합예술품인 합죽선으로 더위도 달래고 전통미술작품까지 즐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8월부터 전국 최초로 상설 운영하고 있는 ‘남도예술은행 토요 그림경매’는 실력이 검증된 지역거주 미술작가들로부터 작품을 직접 구입해 관광객이나 애호가들에게 판매하고 수입금은 다시 작품구입비로 재투자하는 구조로 작품판매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nartbank.co.kr )와 현장경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경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진도 운림산방에서 한국화, 문인화, 서예작품 등 40여점을 경매하고 있다.

평소 가격 때문에 미술품 구입을 망설였던 일반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으며 특히 소치 허련, 미산 허형, 남농 허건선생 등 가계를 통해 한국미술사에 큰 획을 그었던 진도 운림산방(전남도 기념물 제51호) 에서 운영중이며 지금까지 258회째 운영됐다. 상설로 운영 중에 있다.

지난주 258회부터 도 출신 유명작가 문인화분야 우송헌 김영삼, 한국화 蓮洞(연동) 박홍수 및 청년유망작가 문인화분야 淸仁(청인) 서거라, 한국화 기원진 등 다양한 작품들을 경매시작가 15만원대로 만나볼 수 있다.

매주 실시되는 테마가 있는 토요그림경매 작품은 남도예술은행 전용 홈페이지( www.nartbank.com )에서 경매행사 전에 먼저 감상을 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인터넷 예약시스템 운영을 통해 대리응찰도 가능하다.

그동안 남도예술은행은 한국화, 문인화, 서예부문에서 163명의 작가 작품 2천800점을 엄선, 8억2천만원에 구입했고 관광객, 수집가, 일반 애호가 등 연인원 7천여명이 참여한 토요경매를 통해 1천899점을 판매해 4억원의 판매수입을 올렸다.

한편 전남문화예술재단은 감동을 주는 전남관광의 브랜드 상품구축에 앞장서기 위해 (사)한국미술협회 진도지부 현지 미술인이 운영하는 무료서화장에서 방문객 무료 합죽선 그림체험 행사, 지역 특산품을 파는 벼룩시장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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