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 「테크니션 스쿨」이 산단 맞춤형 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시에 따르면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사업 「테크니션 스쿨」수료생들의 취업률이 97%에 달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G화학, 제일모직, 대림산업 등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실제 지난 해 교육을 마친 1기 30명의 수료생 중 29명과 현재 7월까지 교육을 받고 있는 2기 교육생 32명중 중 12명이 여수 산단 내 16개사에 취업했다.

 시는 6개월의 교육과정 동안 인성과 영어 교육, 현장 실무를 위한 기술교육,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등 전문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달 18일에는 여수산단 인사팀장 설명회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에 기업들도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석유화학 관련 기능인 양성사업이 성공적”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기업과 지역의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교육지원과(061-690-22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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