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 4개 분야중 2개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10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대회에서 여수시니어클럽 ‘천생연분떡방사업’이 시장형사업 분야 최우수사업으로, 화순효사랑 노인복지센터 ‘효사랑품앗이 사업’이 인력파견형사업 우수사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2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8개 수행기관에서 노인 1만6천800명에게 오랜 경험과 지혜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중 천생연분떡방사업은 연 매출액이 1억6천800만원으로 참여자 19명에게 월 30만원 이상 보수를 지급해 참여 어르신의 소득보전에 많은 도움을 준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랑품앗이 사업은 농촌지역 일손 지원사업으로 화순지역 특산품인 파프리카와 복숭아 농장에 인력을 파견 지원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스쿨존 교통지원, 문화재 보호 및 해설,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등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을 시대 여건 변화에 따라 사회적으로 가치있고 창의적인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형 등 민간분야로 반찬제조, 수의제작 및 판매 등 민간 틈새시장을 적극 발굴해 노인 적합형 모델을 개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배재권 전남도 노인장애인과장은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마다 예산을 확대해나가겠다”며 “노인 일자리사업을 통해 참여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역 특색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사업계획, 사업운영, 사업추진성과 등 4개 분야 18개 항목을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