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를 통보해 온 나라가 70개국에 이르렀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파푸아뉴기니가 참가 의사를 알려옴에 따라 참가통보국이 70개국에 이르러, 금년도 유치목표를 2달 이상 앞당겨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대전박람회(1993년)나 사라고사박람회(2008년) 등과 비교하여 상당히 빠른 속도로 참가국 유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 박람회 개최 19개월 전까지 참가유치 실적  

○ 108개국이 참가한 대전박람회는 10개국이, 105개국이 참가한 사라고사박람회는 61개국이 참가통보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경제 위기로 상당수 국가가 재정을 긴축하고, 상해엑스포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연달아 박람회가 개최되면서, 각국이 참가 효과를 신중히 검토하는 분위기 속에서 박람회 개최 19개월 전 70개국 유치는 주목할 만한 실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까지 주요 참가통보국을 보면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주변국과 독일, 스페인, 터키, 스위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노르웨이, 벨기에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 정부예산으로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을 법으로 금하고 있는 미국은 민간재원 확보를 조건으로 정부 차원에서  참가의사를 통보하였으며, 재원확보를 위한 활동을 진행 중임 

조직위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외교통상부와 재외공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G20 정상회의 개최 등 국가브랜드 향상에 힘입어 유치목표를 2달 이상 앞당겨 달성하게 됐었다”고 밝혔다.

참가통보 70개국 이외에도 상당수 국가가 상해박람회 폐막 이후 조기에 여수세계박람회 참가 문제를 결정한다는 입장이고, 몇몇 유럽 주요 국가는 사실상 참가방침을 정하고 통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금년도 유치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것은 물론 2011년까지 최종 100개국 유치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신항 일대에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는 100개국 참가 및 800만명(외국인 55만명 포함)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참가 결정국 현황>
 

ㅇ 10.22. 현재, 70개 국가, 3개 국제기구

인턴기자 최현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