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무용극, '황진이, 풍류에 노닐다' 공연

9월18일 오후 3시, 7시30분 예울마루서

2015-09-11     김현석

 여수시립국악단(지휘자 이경섭) 창작무용극 ‘황진이, 풍류에 노닐다’가 오는 18일 오후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시립국악단에 따르면 이번 창작무용극은 총 5장으로 구성돼, 황진이를 짝사랑했던 갖바치와의 일화에서부터 송도교방에 입적하기까지 성장과정, 사랑과 예술, 그리고 평생을 흠모했던 서화담과의 이별까지 삶의 주요사건을 아름다운 국악선율과 무용으로 펼쳐진다.

이번 무대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국악 꿈나무들의 연기와 켈리그라피 작가가 수놓은 멋스러운 무대도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립국악단 관계자는 “이 작품은 작년 7월 여수시민회관에서 초연한 ‘황진이’를 재기획한 것”이라고 말하고 “당시 전석이 매진된 가운데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성공리에 공연된 바 있다”고 귀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