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섬 체험 여행 프로그램' 선보여

2015-08-20     김양훈

 섬의 도시 여수가 섬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섬지역 여행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섬 체험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수시는 8월17일~9월13일까지 ‘친구야! 섬으로 가자’ 프로그램을 7차례로 나누어 여자도 등 7개 섬에서 진행된다고 알렸다.

주관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가 인터넷 홈페이지(ymcri.jnu.ac.kr)를 통해 모집하며 섬 여행을 원하는 20대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차수별로 20명의 참가자가 대상이다.

시에 따르면 참가자는 총 여행경비의 절반 정도만 부담하면 여행에 동참할 수 있다. 참여자들이 적정비용을 지불하는 여행인 만큼 수준 높은 여행상품으로 운영되며, 섬 주민들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섬을 제대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여행 일정으로는 1차 여자도의 둘레길, 갯것체험, 낚시체험, 2차 백야․하화도 에너지자립섬 둘레길 탐방, 손두부 시식, 3차 금오도 비렁길, 생태탐방, 4차 안도의 명품섬 동고지마을 탐방, 바다낚시, 5차 초도 자연경관 산책로 탐방, 일몰경관, 6차 연도의 선상유적체험, 소리도 등대 방문, 조개더미 유적 탐방, 7차 사도․낭도의 공룡발자국 화석지 답사, 낭도 젓샘 막걸리주조장 견학 및 체험 등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365개의 섬을 보유한 우리시의 섬 여행상품이 널리 알려지고, 앞으로 여수의 대표적인 여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