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막

여수범선축제와 국제청소년축제도 여수서 개최 중

2015-08-15     김혜미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8월13일 세계박람회의 도시 여수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

당일 오후 7시 박람회장 빅오해상무대에서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국회의원, 여수시장을 비롯한 제전 관계자, 선수단, 시민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회식 후 축하공연에는 나인뮤지스, 허각, 울랄라세션 등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졌고 빅오쇼가 무료 공연됐다.

앞서 진행된 식전 이벤트에서는 개막을 축하하는 블랙이글 에어쇼와 패러글라이딩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인 이번 대회는 13일~16일까지 4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소호요트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정식종목으로 요트, 핀수영, 카누,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열전을 벌이고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전통노젓기 등이 번외종목으로 경합한다.

더불어 일반인들은 씨카약, 전통노젓기,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해수풀, 돌고래슬라이딩, 에어블랍, 씨워킹 등 다양한 해상체험을 즐길 수 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엑스포공원 일원에서는 DJ워터댄싱 페스티벌과 투맨쇼, 수상오토바이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제전 기간에는 여수 신항과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국제범선축제(12~17일)와 국제청소년축제(14~16일)도 동시에 열리고 있어 여수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여름휴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