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농어촌 학교의 네 번째 작품 전시회 '눈길'

백초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백초 그림향기전' 개최

2015-06-10     정인태

 여수 농어촌 학교인 백초초등학교(교장 신경옥)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한 ‘제4회 백초 그림향기전’이 열리고 있다.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정연국)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6월10일~6월 23일까지 계속되며 전교생 62명의 미술 작품은 물론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예술 작품 등 150여 점이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은 전시회 출품을 위해 학교 정규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 수업을 통해 틈틈이 그림과 도예, 조소 작품 등을 익혀 나갔다. 교직원과 학부모들도 그림과 도예, 디자인, 칠보공예 작품들을 전시해 예술․감성 교육에 힘을 보탰다.

특히, 학생들은 주요 작품들에 직접 QR코드를 제작, 부착하여 스마트폰을 이용해 작품 소개와 감상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SNS를 통해 작품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어 전시회장에 오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사이버 전시회도 경험하고 있다.

신경욱 교장은 “백초(百草)란 말의 뜻 그대로 제각각 풀잎의 빛깔과 저마다의 싱그러운 향기를 담아 백초가족 모두가 참여한 미술전시회를 2014년에 이어 네 번째로 갖게 되어 기쁘다”면서 “조금 서툴지만, 교육가족 모두의 행복과 희망이 담겨 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학생들의 노력을 치하해 주시고 그간 전시회를 위해 물심양면 힘쓴 백초 교육가족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