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안도 ‘동고지마을’ 명품마을로 선정

총 10억원 투입돼 관련사업 추진

2015-04-06     김혜미

  전남 여수 남면 안도 ‘동고지 마을’이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조성돼 오는 13일 준공식을 가진다.

6일 여수시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안도 동고지 마을은 지난해 4월 국립공원 11번째 명품마을로 선정돼 관련 사업이 추진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6억, 여수시가 4억 등 총 1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낙후된 마을환경개선과 자연자원 보호를 위한 노후 가옥 보수, 석면조사 및 처리, 생태습지 조성 등의 사업이 전개된다.

시 관광과에 따르면 어가민박 2동이 신축되고, 기존 마을민박 3동이 리모델링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주민아카데미, 주민어울림 한마당 행사, 동고지 명품마을 주식회사 법인 설립 등 마을 운영을 위한 제도적인 기반이 구축됐다.

특히, 2013년 4월, MBC 일밤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 방영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어촌 도시의 풍광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관광객들의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체류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상품을 개발하는 등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는 선택적 개발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