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취산 진달래 축제, 상춘객들에 봄의 정취 선사

2015-04-06     김혜미

  지난 3일~5일까지 여수 영취산에서 열린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에 8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로 23년째를 맞는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개막식, 청소년 댄스경연, 산상콘서트 및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져 축제현장을 찾은 상춘객들에게 연분홍빛의 아름다운 진달래와 봄의 정취를 선사했다.

축제기간 영취산 일원에는 진달래와 벚꽃이 같은 시기에 만개해 분홍빛과 하얀색 꽃들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장관이 연출됐다.

당일 흐린 날씨임에도 수많은 등산객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진달래를 보기 위해 영취산과 축제장에 몰려들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차별화 된 축제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축제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관광객 편의 및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