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여수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

2015-03-23     김현석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지난 20일 여수지역 산업단지 기업체 대표자 30여명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기술보증이나 신용보증이 중소기업 대출과정에서 기술 가치나 장래성 등을 보지 않고 주로 고정자산을 평가하여 대출하는 것에 대한 불만, 한국 다시마 산업의 대일 수출을 위해서는 특정기업을 거쳐야 하는 불만, 장애인 재활치료자에 대한 정부의 고용지원금 확대요구, 소상공인 자금문제 해소를 위한 신용보증회사 신용평가 Tool 개선요구, 턴키공사로 인한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방지 방안 마련요구, 기업회생절차 이행시 채권동결로 인하여 자금이 열악한 중소기업이 겪는 피해 등을 개선해 달라는 내용 등을 건의했다.

이에 권익위는 제기된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 가능한 부분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그 외의 민원사항은 기업고충민원으로 접수하여 최단 기일내 처리하여 그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권익위는 권역별로 중소기업인과 순회 간담회를 실시하여 애로와 고충을 해결해 나가는 한편,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서는 소관부처에 제도개선권고를 하는 등 기업옴부즈만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