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빛노리아' 축제, 5월10일까지 연장

여수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해 빛의 도시 여수 알린다

2015-02-24     김혜미

여수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빛의 향연 ‘빛노리야’ 축제가 오는 5월10일까지 연장된다.

여수시는 24일, “지난해 12월20일부터 이달 25일까지 68일간 돌산공원과 장군도, 거북선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여수 빛노리야를 74일간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수밤바다 야간경관과 해상케이블카 운행이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겨울철 여수관광을 주도하고 있는 ‘빛노리아’ 축제를 오는 5월3일~6일 열리는 거북선축제 기간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

또한 행사 기간 이후에도 돌산공원과 거북선공원 내 설치된 거북선, 백조, 빛의터널, 난간 일루미네이션 등 조형물은 철거하지 않고 존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빛노리야 축제는 개막 이후 지난 22일까지 총 19만명이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하루 평균 3760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알리고 “해상케이블카 운행과 연계해 매력 넘치는 여수밤바다의 야간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도시로써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빛노리아 축제는 저전력 고휘도 조명시설인 일루미네이션을 사용해 기후보호 시범 도시인 여수시의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전력은 하루 평균 500kw로 저렴한 편이며, 지난 1월 한달 동안 빛노리야 축제에 소요된 전기요금은 총 70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