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 1월 방문객 16만명

지난해 대비 40% 증가, 겨울철에도 관광객에 여전한 인기

2015-02-03     김혜미

올 1월 여수 박람회장에 16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2월2일,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신평식, 이하 재단)은 “지난 1월 박람회장 방문객이 16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히고 “이는 지난해 1월 방문객인 12만명보다 약 40% 증가한 수치로 관광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해 알렸다.

재단측은 이번 겨울철 박람회장 방문객 증가는 여수 오동도 등 인근 관광지의 인기와 함께 여수해상케이블카 개통 운행, 철도 내일로 이용객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여수간 KTX가 3시간 이내로 단축되고, 제주-여수 카페리가 운항하기 시작하면 박람회장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에 박람회장의 인기콘텐츠인 빅오쇼와 해양레저스포츠체험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제1회 전국과학축전 및 2015 행복학교박람회 등 대규모 교육체험 행사도 예정돼 있어서 박람회장은 더 많은 방문객들의 러시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단은 오는 설날 연휴에도 여수를 찾는 관람객을 위해 체험이벤트로 거리공연, 떡메치기, 전통놀이 체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