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장 특별위원회 활동 시작

여수시의회 박람회장 사후활용방안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여수시 입장 정부에 전달

2015-01-18     김현석

2015년 새해를 맞아 여수시의회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방안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가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옥기)는 지난 9일, 여수시 박람회활용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하면서 시의회 차원에서 해야 할 일과 정부 정책에 반영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하는 등 현안파악에 들어갔다.

15일에는 박람회장 사후활용의 주무당국인 해양수산부와 기획경제부를 방문, “장기임대 대상 시설과 부지를 좀더 확대 반영하고 장기임대 방식의 투자공모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면서 “박람회 정신계승과 집객 등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는 공공시설 존치 및 입지예정 부지는 매각이나 임대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여수시의 입장을 전했다.

또한 지난해 말 기재부가 예산을 전액 삭감한 청소년해양교육원, 복합해양센터 등 공익적 정부시설 관련 예산반영을 거듭 요구했다.

여수시의회 관계자는 “특별위원회 활동은 오는 9월말까지 9개월간 운영하게 된다”고 말하고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후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정부가 여수세계박람회 정신과 가치에 부합하는 사후활용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요청해 나갈 방침이다”고 향후 활동방향을 언론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