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다문화부모 교실' 눈길

2014-12-20     김양훈

여수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가 지난 18일 저녁 7시, 다문화가족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자녀교육을 위한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실’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여수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차이에서 오는 자녀들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웅천초등학교 배미순 교감이 강사로 나서 실제 학교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점점 증가하는 다문화학생들이 우리 여수에서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여수의 인재로 육성해 낼 수 있도록 다문화자녀 교육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을 위한 예비 학부모교실, 다문화가족 교육, 다문화이해강사 파견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