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바다에서 시를 읽다 '버스커버스커'가 묵었던 여수밤바다 2014-10-25 김현석 ‘엷은 구름 성근 버들 둘 다 모두 가을인데, 방죽을 바라보니 물 기운 오싹하다. 물총새 고기 채다 번번이 놓치고선 푸른 연밥 꼭대기에 돌아와 앉는구나.‘ - 노궁(1737~1790) ‘早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