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트라비아타’ 여수 공연

9월26일 저녁7시, 여수시민회관서

2014-09-15     김혜미

가을 밤을 감성으로 적셔 줄 오페라 명곡이 여수 시민들을 찾아온다.

오는 9월26일 저녁 7시 여수시민회관 무대에 설 명곡은 베르디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춘희)’.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파리 사교계의 여왕 ‘비올렛타’와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한다.

이번 여수 무대에는 국내․외 실력파 성악가들이 출현해 오케스트라의 서정적인 선율과 풍부한 하모니가 어우러져 극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오페라의 연출은 ‘폭스캄머앙상블(Volks Kammer Ensemble)’이 맡아 진행하며, 특히 여주인공 ‘비올렛타’ 역은 여수 출신으로 세계적 소프라노 반열에 오른 최인애씨가 열연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알프레도’ 역에는 테너 강신모, ‘제르몽’ 역은 바리톤 김종우가 조연하며, 지휘자 박인욱이 이끄는 ‘서울프로아트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리드한다.

한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공연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음악 애호가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