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안도 동고지 마을 개발된다
여수시, 국립공원공단과 공동협력키로
2014-07-29 김현석
여수 안도 동고지 마을이 본격개발된다.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체결한 협약식에는 이호경 여수시 부시장과 김용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 김성수 마을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마스터플랜 수립과 사업 시행 상호협력, 각종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과 협력사항을 이행가게 된다.
시에 따르면 동고지 마을은 ‘주민도 탐방객도 휴식을, 편안한 동쪽의 동고지 마을’이라는 비전을 마련해 올해부터 향후 4년 간 매년 1억원씩, 총 9억8700만원(국립공원관리공단 6억원, 여수시 3억8700만원)이 투입돼 개발된다.
마을안길과 지붕 개량 등 마을환경 개선사업, 어가식당, 민박 리모델링 등 마을소득 기반 조성사업과 주민 복지증진, 안도해변~동고지 간 산책로 및 해돋이 전망대 조성 등 사업이 공동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동고지마을이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조성되면 천혜의 해양자연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안도해수욕장, 둘레길 등 기존 관광지 또한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 담당자는 “최근 섬 관광명소로 유명해진 금오도 비렁길과 더불어 안도가 새로운 생태 휴양 관광지로 발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동고지 마을은 지난 4월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프리젠테이션 발표 심사를 거쳐 명품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