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물특화시장, 지하암반수 사용해 식중독 차단

2014-07-01     김현석

 여수시보건소는 남산동 수산물특화시장이 청정한 지하 암반수를 용수로 사용하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시 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관광지 주변 생선회 취급 일반음식점 42개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시 보건소는 “수족관수 및 조리기구(칼, 도마, 행주)에 대해 식중독균 검사 128건을 실시한 결과, 식중독균이 일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특히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남산동 수산물특화시장 등은 지하 150m 암반에서 끌어올린 깨끗한 해수를 용수로 사용해 비브리오균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용엽 보건위생과장은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장례식장 등에 대한 위생점검 및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식중독 비상근무반을 운영하여 여름철 식중독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다가옴에 따라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음식점 위생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