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걷기 동호회, 여수 체험활동

여수의 멋과 맛에 감탄

2014-06-27     김현석

수도권의 걷기 동호회가 엑스포의 도시 여수를 찾아 ‘멋과 맛’을 감상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수도권 걷기 동호회인 ‘유유자적’ 회원 36명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농촌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여수를 방문한 ‘유유자적’은 걷기를 좋아하는 1만50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대규모 동호회로 공동구매 게시판을 운영하면서, 전국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여수 지역 농촌을 찾아 옥수수 수확과 갓김치 담그기 체험, 금오도 비렁길 탐방 등 지역 특산물 생산현장을 체험하는 등 여수를 직접 느끼고 경험했다.

또한 화양면 서촌리 옥수수작목반과 자매결연 협정을 맺었으며, 친환경 재배와 규격출하를 엄격히 실천해 고품격의 농산물을 공급하고 지역 산 농수특산물을 우선 구매키로 했다.

동호회 회원들은 청정자연에서 여수에서 재배한 옥수수, 갓김치, 건어물, 된장 등 530만원 어치를 구매하고, 동호회 게시판을 통해 여수시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구매주문을 받기로 약속했다.

홍연화 유유자적 동호인회 회장은 “친환경 농산물 수확 체험과 맛있는 해산물, 아름다운 밤바다와 금오도 비렁길 여행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