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장서 민·관 협력회의
여름 꽃 식재를 위해 시·재단·민간단체 머리 맞대
지난 4월24일(목) 오전10:30, 여수 박람회장 ‘갤러리 카페’에서는 의미 있는 모임이 열렸다.
박람회 재단 관계자와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박람회활용과 등 실무책임자들과 민간단체 엑스포콘텐츠연구원 이사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오는 5월 예정된 박람회장 여름 꽃 식재 행사 계획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의논하는 자리였다.
지난해 10월 19일 엑스포콘텐츠연구원 회원들이 박람회장 내 200개 화분에 겨울 꽃을 식재함으로써 시작된 ‘박람회장 꽃 가꾸기’ 행사는 올 4월5일(토)봄 꽃 식재 행사로 이어지며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봄 꽃 행사에는 156명의 시민들이 동참할 정도로 박람회장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이 여전함을 보여줬다. 박람회장 내 사계절 꽃 가꾸기 행사는 시민들의 참여가 늘면서 강한 동력을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름 꽃 식재를 위해 가졌던 이날 1차 민·관 실무 협의회의에서는 각 실무 책임자들의 구체적인 조언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강지은 팀장은 꽃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식재 요령도 자세히 설명했다. 박람회 재단의 김현수·유양규 차장은 원활한 식재 행사 를 위해 갖춰야 할 사항들과 자원봉사자 편의를 위해 준비해야 할 방법들을 소개했다.
손성원 연구원 이사는 “오늘 회의에서 그동안 놓치고 미진했던 부분들을 점검할 수 있어 좋았다. 매우 유익한 회의였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람회장에 대한 여수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은 박람회장 내 사계절 꽃 가꾸기 행사를 통해서 점점 드러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점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사계절 꽃 가꾸기 실무 회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박람회장으로 이끌 '산실'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