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 비렁길 상표등록

인지도 타고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듯

2014-04-07     김현석

비렁길로 유명한 전남 여수 금오도가 상표 등록을 마침에 따라 본격적인 브랜드화에 나설 전망이다.

금오도 비렁길 상표는 업무표장, 상표, 서비스표 등 8개 종류로 분류되며, 독점사용권을 얻게 된 여수시는 향후 금오도 비렁길에 대한 각종 상품과 서비스분야, 업무표장 등에 이를 활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각종 홍보물과 기념품 제작 등 다양한 상품종류에 사용될 것”이라며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금오도 비렁길은 어촌마을 풍경과 은빛 바다, 동백군락지 등 아름다운 비경을 갖춘 남도의 대표 섬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절벽 해안을 따라 조성된 5개의 탐방로 코스 18.5㎞가 개설돼 요즘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제3코스 42.6m 협곡구간에 출렁다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비렁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상하는 ‘한국의 별’ 관광매력물 및 생태관광자원 부문 후보지로 올라 내달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