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주말책놀이터' 운영

6세~8세 유아 20여명 대상, 당일 선착순

2014-03-26     김혜미

“토요일이 기다려져요”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복용)은 매주 토요일 당일 선착순으로 6세~8세 유아 20여명을 모집해 ‘주말책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 따르면 ‘주말책놀이터’는 매주 선정된 책의 내용을 토대로 율동하기, 만들기, 그리기 등의 활동을 하여 어린이들의 독서흥미를 유발하고 도서관을 친근한 공간으로 인식하게 하는 책과 놀이가 결합한 체험형 독서프로그램이다.

‘주말책놀이터’는 올해로 5년 째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매주 토요일 오전 1회로 총 40회를 운영하던 것을 올해는 오전, 오후 2회로 횟수를 늘려 총 80회 운영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아동의 학부모 A씨는 “접수가 빠르게 마감되는 날은 접수 시작 10분 만에 20명이 다 차기도 하기 때문에 토요일 오전부터 서둘러 도서관을 향한다. 주말을 아침 일찍 시작하게 되는 것도 보람 있고 프로그램 참가 후 즐거운 표정으로 나오는 아이를 보는 것도 즐거워 자주 참가하고 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기에 주말을 자녀와 함께 알차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주말책놀이터는 책과 놀이가 결합한 체험형 독서프로그램으로 강의와 수업 준비물을 참여자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사교육비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독서동기를 부여해주는 알찬 프로그램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