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빛노리야 겨울 축제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겨울축제로 선정, 20일부터 75일간 점등

2013-12-16     김혜미

세계 4대미항 여수시가 오는 20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화려한 빛의 세계를 연출한다.

여수시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16일, 올 겨울 가 볼만한 겨울축제로 ‘2013 여수 빛노리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수 빛노리야 겨울 축제는 오는 20일 오후 5시30분 거북선공원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75일 간의 화려한 빛의 세상으로 들어간다.

점등식에는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해 점등버튼을 눌러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013 여수 빛노리야는 매일 저녁 5시30~밤 11시30분까지 일루미네이션(LED에 의한 불빛 장식)을 점등해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며, 소망의 빛 터널, 해바라기 공원, 각종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소망카드 달기, 종이배 띄우기 등 체험과 공원호수에 펼쳐지는 빛의 거북선은 이색적인 볼거리로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기억과 여수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동절기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여수의 이미지를 축제 컨셉으로 적용, 야경투어와 접목한 관광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는 행복과 추억을,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