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역대 시장·군수 초청 간담회

"지역발전 위해 힘 모으자"

2013-12-04     김혜미

12월 4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는 역대 여수시 행정을 이끌어 온 원로 시장·군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호(제19대), 한병용(제25대), 김선규(제26대), 김우곤(제30대), 박형인(제32대) 등 전 여수시장들과 조항규(제33대), 기갑서(제36대), 정근진(제37대) 등 전 여천군수들이 참석해 여수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참석자에 의하면 이날 열린 역대 시장·군수 간담회 시간은 시정현안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과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달라진 지역의 위상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이 오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역대 시장·군수들은 여수의 발전사를 돌이켜보며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자문기구 역할을 자처하는 등 여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들은 여수관광 홍보 영상 시청 및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오후에는 세계박람회장, 진남관 등 지역 역사·문화를 체험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보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Oh! yeosu2020, 35만 인구종합대책, 세계박람회 사후활용 추진, 은퇴마을 조성 등 시정 주요 현안사업 등에 대해 역대 시장·군수들의 협조를 구하고 특히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계획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