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점검결과 발표

해당 위반 사항에 대해 국고지원금 회수 조치를 취할 예정

2011-03-11     편집장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한동대 총장 김영길)는 11일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수시·정시 모집요강 점검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점검은 대학이 제출한 사업신청서의 내용이 모집요강에 반영되어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여 전형의 내실있는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2010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선정 대학 60개교의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하여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였다.

 점검 결과 선정심사 당시에 전형 내용을 입학사정관제 취지에 부합하게 수정·보완 할 것을 권고받았으나 이를 미흡하게 이행한 대학 2개교(고려대, 광주과기원),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기준」을 위반한 대학 4개교(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카이스트)가 지적되었다.

 교과부·대교협은 해당 위반 사항에 대하여 고려대와 광주과기원엔 2010년 국고지원금 20%를 가톨릭대, 서울대, 카이스트엔 2010년 국고지원금 3%의 국고지원금 회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교과부·대교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학사정관제 운영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재정지원 등에 반영함으로써 입학사정관제가 내실 있게 운영되고 안정적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