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발전’ 방안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김충석 시장, "섬관광 활성화 위해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국가가 지원해 달라"

2013-11-02     김현석

지난 3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는 여수를 비롯한 전국 10개 시·군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가 차별화된 섬 발전방안과 협의회 발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협의회에서 그 동안 추진한 용역결과와 이에 따른 개선방안을 국회의원들과 논의하고 도서지역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건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충석 여수시장은 해상국립공원 관리면적을 보통교부세 수요산정에 반영해 해양권 시·군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방안과 일반국민의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가가 도서지역 여객선운임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마련을 적극 건의했다.

회원 시·군 홍보를 위해 마련된 ‘섬 먹거리 특산품 전시전’에 참가한 여수시는 돌산갓, 거문도쑥, 게장, 멸치 등 지역 특산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정부 관련 부처에 여수시 섬 관련 현안사항을 협의회와 함께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며 “여수의 섬 자원을 보다 더 특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는 지난해 3월 15일 창립이후 3번의 총회와 8번의 실무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섬 발전을 위한 공동용역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